기존 홈 브금 살짝 질려서 사카낙션 노래를 좀 올려놨다. 요즘 출근해서 홈 띄워놓고 노동요로 듣고 있다. 동생이 콘서트 또 가고 싶다던데 나도...... 가을이면 사카낙션 생각이 많이 난다. 정작 콘서트는 여름마다 다녀왔는데도...
돌이켜 보면 후쿠오카 여행 정말 좋았다. 분위기 좋은 현지인들의 인기 카페나 레스토랑 잘 찾아내서 알차게 들린 거나 동네빵집에서 한정 크림빵 사 먹은 것도 좋았다. 기묘한 병동 컨셉의 카페에서 사장님하고 한 시간동안 수다 떤 것도 좋았고 가챠 가게 실컷 구경한 거나 무인양품 가게 2시간 동안 돌아다닌 것도 좋았다. 정작 여행 중엔 아무런 감흥이 없어서 스스로도 위기감을 느꼈는데 말이다. (ㅋ...) 여행을... 분명 싫어하진 않는데... 여행 뿐 아니라 근 몇 년 동안에는 뭔가를 하면서 마음 깊이 감흥을 느낀 적이 거의 없다 보니 이렇게 돌이켜 생각했을 때서야 아... 좋았지! 정도로 회고되는 듯. 그래서 여행 중엔 스스로 억텐 끌어올리면서 말을 많이 하는데 동생이 나 너무 말이 많다고 귀찮다고 제발 조용히 좀 해달라고 해서 후쿠오카 땐 아닥하고 다녔음. (근데 사실 억텐 끌어올리지 않아도 난 말이 많긴 함) 일본 너무 자주 가서 가는 거 슬슬 돈 낭비 같기도 한데 주기적으로 가고 싶은 신기한 옆 나라... 근데 아사쿠사에 뚫어놓은 ㅈㅉ맛있는 그 마법의 야끼니꾸집... 또 가고싶음 진짜 우설은 왜 이렇게 맛있는걸까 아아 규탄야끼여